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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지식·실천·헌신이 구원의 길”… 손자병법 제친 CEO 필독서
『바가바드기타』의 주인공인 아르주나 왕자가 크리슈나를 마부로 선택하는 장면을 표현한 1790~1800년께 수채화 작품. 필라델피아미술관 소장. 만약 불교와 기독교를 ‘합친’ 종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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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tory] 2011 수퍼맨·배트맨 그 ‘조물주’는 한국인이다
말하자면 그는 ‘만화세계’의 조물주다. 그의 손끝에서 수퍼맨·배트맨·원더우먼 같은 수퍼히어로들이 탄생한다. 그의 그림 한 컷 한 컷을 통해 초인적 힘으로 악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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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는 잡스의 죽음을 그의 창조물 통해 알았다
5일(현지시간) 숨진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(오른쪽)가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애플 세계개발자회의에 부인 로런 파월 잡스와 함께 참석했을 때의 모습. 당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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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IE] 지구 역사 온전히 간직한 극지, 온난화 해결 열쇠 묻혀 있다
“지금껏 북극에 여덟 번 다녀왔어요.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얼음 위에 있는 북극곰을 봤는데, 요즘에는 바다에 떠내려오는 곰들을 주로 보게 되네요.” 극지연구소 남승일 박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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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장경 1000년] 예술, 대장경에 길을 묻다
둘로 쩍 갈라진 부처는 공간을 갈랐다. 해인사 원직 스님이 그 사이에 가부좌 틀고 눈을 감자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했다. 조각가 안성금이 해인사 일주문(一柱門·사찰에 들어가는 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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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천재 공통점은 ‘4차원’ … 과학·예술 함께 접한 게 힘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‘피카소&아인슈타인 3.0’. 얼핏 공통점이 별로 없어 보이는 두 거장의 이름이 나란히 적힌 이 특이한 문구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지난 5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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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천재 공통점은 ‘4차원’ … 과학·예술 함께 접한 게 힘
‘피카소&아인슈타인 3.0’. 얼핏 공통점이 별로 없어 보이는 두 거장의 이름이 나란히 적힌 이 특이한 문구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지난 5일 시작된 전시회 제목이다. 우주의 탄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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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자의 액세서리 2 스포츠 시계
시계, 특히 스포츠 시계에 관한 남자들의 집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. 여성이 가방과 구두에 열광하는 것처럼 스포츠 시계는 남자들의 말초 신경을 요동치게 한다. 매니어들은“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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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년부터 실시되는 고교 ‘융합형 과학’교육
내년부터 고등학교에 융합형 과학교육이 도입된다. 기존의 과학 교육은 물리·화학·생물·지구과학으로 엄격하게 구분해 개념을 설명해주는 식이었다. 융합형 과학은 ‘우주와 생명’ ‘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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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타임머신’ 창시한 4차원 작가 … 소설 속에서 서기 802701년 ‘시간 여행’
시간은 수수께끼다. 볼 수도, 만질 수도 없지만 누구나가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. 시계를 보면서 우리는 객관적인 시간의 흐름을 인식한다. 그러나 똑같은 시간이 때로는 길게, 때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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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와 이회창, 그리고 안철수
세상이 온통 안철수 얘기다. 한국인의 다혈질성, 한국 정치의 다이내믹성을 감안해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다. 전 세계 어디에도 이런 사례는 또 없을 것 같다. 한데 왠지 마음이 흔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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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0m만 오르면 정상인데 … 킬리만자로는 냉혹했다
윤기원·김종근·채승호씨와 산악인 김세준씨(왼쪽부터)가 4일 멀리 만년설이 덮인 킬리만자로 정상을 향해 걸으며 해발 고도 3000m 지점을 지나고 있다. [(주)교원라이프 물망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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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 중년남자 셋, 5895m 킬리만자로 등정 실패기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윤기원·김종근·채승호씨와 산악인 김세준씨(왼쪽부터)가 4일 멀리 만년설이 덮인 킬리만자로 정상을 향해 걸으며 해발 고도 3000m 지점을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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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수퍼 지구
외계 생명과의 만남은 축복일까, 재앙일까. 스티븐 스필버그의 ‘ET’는 모습은 이상하지만 생명을 사랑하는 순수한 생명체다. 지구인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‘친구’다. 그가 떠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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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려라 공부] 고등학교 교내 대회 준비
권진영(서울 진명여고 2)양은 개학 후 2학기에 열리는 교내 대회 일정을 다이어리에 적었다. 권양은 “그동안 대회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쳤었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교내 대회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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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스페셜 - 수요지식과학] 굿바이, 우주왕복선
‘한 시대의 종언(End of an Era).’ 지난 7월 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지구로 돌아왔을 때 현지 반응은 침통했다. 지난 30년 간 미국인들에게 우주왕복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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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tyle&] 크리스털의 나라에서 만난 ‘스와로브스키와 현대미술’
음악·조명에 따라 달라지는 크리스털의 변화무쌍함을 보여주는 작품 ‘크리스털 매트릭스’. 크리스털의 손길이 닿지 않는 패션 아이템은 거의 없다. 귀고리·반지 같은 액세서리는 기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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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Novel] 김종록 연재소설 - 붓다의 십자가 2. 서쪽에서 온 마을 (3)
일러스트=이용규 buc0244@naver.com 인보 놈과 콩팔칠팔하고 있는데 의원이 왔다. 목소리가 메마르고 가느다랗다. 짐작건대 늙고 삐쩍 마른 몸이리라. 진맥하는 손가락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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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년 지나도 … 인간이 다녀간 흔적 간직한 달
인류가 달에 보낸 마지막 유인 우주선은 1972년 미국의 아폴로 17호다. 18 호 발사 계획도 있었지만 예산 문제로 취소됐다. 40년이 지난 2일(현지시간) 미국에서 SF영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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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이 정말 두 개였을까…쌍둥이 탐사선 내일 발사
미국의 무인(無人) 쌍둥이 달 탐사선 그레일(GRAIL) A·B호가 8일 오전(현지시간) 발사를 앞두고 추진체 위에 탑재되고 있다. 작은 사진은 그레일 A·B호가 달 궤도를 돌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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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년 만의 별 폭발 우주쇼
특수 장비 없이 초신성(超新星, supernova)을 관찰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생겼다. 서울대-경희대 초기우주천체연구단 공동연구팀은 4일 “약 2000만 광년 떨어진 우주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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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가위 연휴에 부모와 함께하는 교과 연계 체험학습
서영진(경기 구리 교문초 2)군은 지난 여름방학 과제물을 수행하면서 지금까지 다녔던 체험학습 덕을 톡톡히 봤다. ‘우리고장 역사문화탐방’이라는 과제를 보자마자 집 근처에 위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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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은하엔 별 최대 4000억 개 …직경 10만 광년, 두께 1000광년
추석이다. 보름달이 뜨면 마음속엔 어릴 적 부르던 동요 ‘반달’이 떠오른다. “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…”로 시작되는 ‘반달’은 1924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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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한국에 시집 온 ‘일본문화연구회 오아시스’ 대표 선곡유화
자그마한 체구, 가녀린 선. 후나타니 유카(船谷由花·46)는 전형적인 동양 여인이다. 그런데 걸어온 길이 장난 아니다.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성악을 공부한 뒤 1994년